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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ETF가 다시 하락…4월 평균 수익률 -8%

작성자
최이하
작성일
2022-04-14 21:16
조회
131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메타버스거래소(ETF) 수익률이 이달 들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재개 기대감과 함께 강세를 보였던 엔터의 주가가 조정되면서 수익률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4월 1~12일) 메타버스 ETF 8개사의 평균 수익률은 -7.62%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7%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코스피 기업 평균 수익률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메타부스는 가상이라는 뜻의 메타와 현실세계가 합쳐진 것으로 온라인 등 가상이지만 현실세계처럼 사회적, 경제적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을 말한다. 차세대 디지털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에서 융합·발전하고 있다.

메타버스 ETF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관련 하드웨어, 콘텐츠, 플랫폼 등 메타버스 관련 키워드를 점수화한 상위 항목을 통합한다.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펄어비스, NAVER, 카카오, JYP이엔트 등 4종의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포함되어 있다.

메타버스 ETF 주가도 최근 엔터테인먼트주 상승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종목은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섰지만 최근 엔터주가 조정을 받으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국내 ETF는 지난해 10월 13일 4개, 글로벌 ETF는 지난해 12월 22일 각각 상장했다. 국내 메타버스 ETF 중 'KBSTAR iSelect 메타버스'의 이달 수익률이 -7.41%로 가장 낮았다. ETF에는 LG이노텍(13.77%), 하이브(9.54%), 카카오(9.51%), 네이버(9.49%), 엔씨소프트(7.79%), 펄어비스(7.46%) 등의 종목이 포함돼 있다. 나머지 메타버스 ETF의 수익률은 'KODEX K-메타버스 활성'(-6.85%), '하나로 Fn K-메타버스 MZ'(-6.63%), 'TIGER Fn 메타버스'(-6.48%) 순으로 낮았다.

특히 해외 주식을 편입한 메타버스 ETF의 수익률이 더 낮았다. '킨덱스 글로벌 메타버스 테크 액티브'는 이달 들어 전체 메타버스 ETF 가운데 수익률이 -10.58%로 가장 낮았다. 이밖에 글로벌 메타버스 기업을 중심으로 한 'TIGER 글로벌 메타버스 액티브'(-8.73%), 'KODEX 미국 메타버스 나스닥 액티브'(-8.45%), 'KBSTAR 글로벌 메타버스 영안실'(-5.86%) 등도 부진했다. 메타버스 주식

다만 최근 '엔데믹'(감염성 질환의 풍토병)으로 재개장 종목이 각광받고 있는 만큼 엔터테인먼트 종목이 포함된 메타버스 ETF의 주가가 단숨에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에 이어 JYP는 1·4분기, 하이브는 2·4분기, SM과 YG는 내년까지 계속 주당순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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