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이 취약계층에 생태관광 기회를 제공하는 ‘생태나누리’ 사업의 성과보고회를 4일부터 5일까지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역인 제주 선흘리에서 개최한다.
생태나누리 사업은 저소득층 아동, 장애인, 새터민 등의 취약계층에게 국립공원 등 생태우수지역의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수학여행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시작했다.
올해는 복권기금,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등의 공적자금과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GS칼텍스 등의 후원금 총 7억 7,000만 원으로 취약계층 약 2만 5,000명에게 생태관광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공적자금으로는 복권기금(3억원), 마사회특별적립금(2천만원)이며, IBK기업은행(4억원), KB국민은행(3천만원), GS칼텍스(2천만원)등의 기업후원금이 지원되었다.
생태관광에 참여한 취약 계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취약아동 1만 2,749명, 장애인 5,919명, 노인 3,035명, 다문화 가정 2,590명, 한부모 가정 597명, 새터민 168명, 기타 145명 등이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2014년 생태나누리 사업의 추진성과 평가, 2015년 사업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권역별 우수 사례(8개 국립공원 사무소) 발표와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최종원 환경부 자연정책과 과장은 “생태나누리 사업을 통해 생태관광의 즐거움을 사회적 소외 계층과 함께 할 수 있었다”며 “이 사업을 앞으로 많은 기업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