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대표 안성 한길학교,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실내조정’종목
혼성 단체전–금메달, 개인전–동메달 수확
■ 지난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충남 공주시 금강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경기도대표로 선발, 안성 한길학교(이사장 한창섭, 교장 정해시)의 박소영(고3) 학생이 ‘실내조정’ 부문에 출전하여 혼성 단체전 1,000m와 여자 개인전 1,000m 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거머쥐는 쾌거를 이뤄냈다.
■ 박소영 학생이 재학 중인 한길학교는 2014년부터 지정받은 경기도장애학생체육 ‘조정’종목 거점학교로서 여러 전국대회에 출전, 석권하는 저력을 갖춘 학교로 특히 본 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동시에 수확하며 기량을 뽐낸 박소영 학생은 2014년에 한길학교에 입학하여 실내조정을 처음 접하게 되었고, 꾸준한 연습의 결과로 이 같은 성과를 얻어냈다.
■ 박소영 학생은 “선생님들께서 지구력이 좋다는 칭찬을 많이 하셔서 용기를 얻었고, 매일 아침 2시간씩 꾸준히 운동한 결과로 지도해주신 선생님과 학교에 감사하다” 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 한길학교 교장 정해시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를 통해서 박소영 학생과 같이 잠재능력이 계발되어 본인의 강점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고자 한다 ”라고 밝히며 이번 대회의 성과를 축하했다.
■ 국내 최대 장애인스포츠 대축제인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총 26개 종목 7,938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으며, 그 중 ‘실내조정’ 종목은 선발전을 거쳐 경기도대표는 시각, 지체, 지적장애인포함 12명이 선수단으로 발탁되어 출전하였다.
■ 박소영 학생은 경기도대표이자 안성시에서는 유일하게 도 대표 선수로 발탁되었으며, 출전한 ‘실내조정’ 종목 대회성적은 경기도가 금2, 은1, 동1로 종합 2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