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고속철도, 12월 9일 전격 개통

In Main Menu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12월 8일(목) 개통행사 이후 12월 9일(금)에 수서고속철도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2011년 5월 공사에 착수한 수서고속철도는 경부·호남고속선을 통해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주요 대도시를 SRT 고속열차로 연결하게 된다.

수서고속철도 개통은 단순히 수서-평택 구간 건설공사가 완료된 것을 넘어서서 정책적,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교통체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수서고속철도 개통을 계기로 우리나라 117년 철도역사 최초로 간선철도에 경쟁체제가 도입된다. 2013년 출범한 ㈜SR(주식회사 에스알)이 국민들에게 더 나은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코레일과 경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SR이 10% 싼 운임, 차별화된 승무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고, 코레일은 할인제도 강화, 운행구간 조정을 추진하는 등 철도사업자 간 서비스 경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수서고속철도는 기존 서울역 중심의 철도 영향권을 수도권 동, 남부까지 확대하여 별내, 동탄 등 신도시와 전국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하게 된다. 이에 따라 보다 많은 국민들이 새롭게 고속철도 서비스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서고속철도로 인해 수도권 내 선로용량 부족 문제가 해소되고 고속열차 투입이 획기적으로 증가한다. 이에 따라 주말이면 좌석을 구하기가 힘들었던 상황이 개선되고, 도로교통량도 크게 감소하여 전국 각 지역 간의 이동이 훨씬 수월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서고속철도는 국내 최장대 터널인 율현터널을 비롯, 전체 구간의 93%에 해당하는 56.8㎞가 터널로 이뤄져 있어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터널구조물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기울이며 건설 공사를 진행했다.

2014년 10월부터 3개월 간 땅꺼짐 현상(일명, 싱크홀)을 안전점검하고, 주요 공사가 완료 단계에 이르러서는 ‘민관합동 안전점검’(2016년 1월), ‘터널 전 구간 안전점검’(2016년 3~6월), ‘개통 전 사전점검’(2016년 4월, 8월) 등 시설물 안전을 수차례에 걸쳐 면밀히 검증했다.

시설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치밀한 노력의 결실로 올해 8월 8일 착수한 종합시험운행 과정에서 기존 경부, 호남고속철도 개통준비 당시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시설물 검증을 완료하고 11월 1일 영업시운전에 착수할 수 있었다.

또한 운영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비상상황을 고려하여 율현터널(52.3㎞) 구간에 인명 대피용 수직구 16개소 등 총 22개소의 대피로를 마련했고,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비상대응 훈련을 반복 시행하여 위기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를 확립하는 등 안전관리체계를 확보했다.

아울러 신규역사인 수서역, 동탄역, 지제역도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고속철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타 교통수단으로 환승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시공하였다.

수서고속철도의 시, 종착역인 수서역은 서울의 새로운 관문 역할을 할 것이며, 지하철 3호선·분당선과 환승 연결통로가 한 층에서 바로 연결되어 지하철 이용이 가장 편리한 역사로 만들어졌다.

동탄역의 경우 향후 개통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와 역사를 함께 활용하도록 만들어졌으며 국내 유일의 지하 고속철도 역사이다.

1호선 지제역사와 나란히 만들어진 고속철도 지제역 역시 수서역과 마찬가지로 환승이 편리하며 경기 남부 지역의 새로운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개통준비 과정에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버스노선의 조정과 신설을 비롯하여 역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연계교통체계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서고속철도 개통 준비는 차질이 없이 진행 중으로 11월 1일부터 영업시운전(11월1~11월30)에 돌입하였고, ㈜SR이 운영역량을 검증받고 보완할 수 있도록 승차권 구입부터 승하차 전 과정을 실제와 똑같이 구현하는 ‘이용자 평가훈련’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총 6만여 장의 평가단 승차권이 성공적으로 예발매되었고, 평가단을 신청한 사람들은 영업시운전 기간에 SRT 열차에 탑승하여 SRT 서비스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있다.

12월 9일 이후의 ㈜SR, 코레일 승차권 예매는 11월 22일(화)부터 시작된다.

수서고속철도 개통을 통해 우리나라 철도교통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2월 9일 개통 시까지 수서고속철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검증해 나가는 한편, 승차권 예발매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하여 이용자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초로 도입된 경쟁체제의 효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개통 이후에도 경쟁체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되기 위해 필요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You may also read!

용인특례시, 책 많이 읽는 도시 ‘압도적 1위’

– 2022년 경기도 공공도서관 통계서…도내 309곳 중 수지도서관이 최고 – 경기도에서 책을 가장 많이 읽는 도시로 용인특례시가 압도적 1위를

Read More...

안성시,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총력

– K-반도체 벨트 중심・교통접근성・인재 양성 등 반도체 산업 최적 도시- –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연계해 시너지 창출- 안성시가 미래 먹거리 창출의 일환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첨단산업 발전 및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산업단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소부장 특화단지 등으로 나눠 공모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반도체 육성 자문단 구성과 국회 토론회, 기업인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반도체 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화단지 공모사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3개 분야로 나눠 특화단지 지정 및 각종 지원 등이 이뤄지며, 오는 상반기 중으로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15일에는 특화단지 공모사업과는 별개로,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된 추진계획 및 후보지 선정 결과가 발표되며 안성시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용인 남사읍 시스템반도체 단지는 안성과 바로 인접한 지역으로, 시는 반도체 소부장의 안정적인 공급과 동반성장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안성은 K-반도체 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용인과 판교, 화성, 평택 등 인근 반도체 대단지와의 산업 연대가 수월하고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 및 향후 조성 예정인 철도망을 통한 사통팔달 입지 여건을 보유했다. 여기에 수도권 성장관리 지역으로 공장 입지에 최적화됐으며, 반도체 관련 지역대학과의 연계로 기술개발 및 전문화된 인재 양성이 가능한 강점을 지녔다. 시 관계자는“안성의 차별화된 전략과 경쟁력을 토대로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에 앞장서는 한편, 반도체 소부장 산업 육성과 인력양성센터 조성을 가속화 하는 등 반도체 허브 도시로 입지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경섭 기자

Read More...

영등포구 대림1동,‘청장년 1인 가구 지원’에 앞장…대림동새마을금고와 1,200만원 지원 MOU

– 대림동새마을금고와 ‘대림1동 드림 브릿지’ 업무 협약 체결, 1,200만 원 지원 –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청장년 1인 가구 120여 명에게

Read More...

Mobile Sliding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