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귀농 기초교육 수료생, 초보 귀농인을 대상으로 농업분야 창업을 위한 귀농창업모델개발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귀농창업과정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농업창업을 통한 귀농성공역량을 강화하고 경북의 미래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올해 1기~3기로 나눠 120명의 귀농창업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각 기수별 40명의 정예 교육생을 선발해 1기 3~4월, 2기 5~6월, 3기 6~7월에 10회에 걸쳐 이론교육, 실무교육, 기반·실전교육으로 구분해 귀농창업 기초교육을 실시한다.
‘귀농창업모델개발과정’은 창업 전반의 기초교육을 먼저 실시하고 창업모델을 3종으로 구분해 심화교육과 현장 실습 및 컨설팅, 전문가코칭을 통해 직접 사업계획서를 작성함으로써 귀농인들의 창업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수 수료자를 대상으로 귀농창업 비즈니스과정, 귀농기술창업과정, 귀농창업전문가과정을 통해 심화과정을 추진하며, 창업전문가들의 자문·컨설팅도 실시된다.
또한, 우수 아이디어 및 창업아이템을 가진 신규농업인 15여명을 최종 선발해 개인별 1,000만원의 창업기초자금을 지원한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에 따르면, 귀농창업교육과정의 특징은 학습 기술향상도에 따라 최종적으로 창업기초자금(Seed Money)을 지원하고, 창업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맨투맨 형식의 코칭방법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수강신청은 5월말까지 기수별로 신청하면 되고, 신청자격은 귀농귀촌 기초영농 기술교육 수료자, 현장실습교육을 받고 있거나 수료한 자, 5년 이내에 귀농 후 창업을 추진 중인 자가 지원할 수 있다.
한편, 귀농창업모델개발과정 교육생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www.gba.go.kr)를 통해 기수별로 모집 공고한다.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된 귀농창업분야 교육은 타 도에 비해 알차게 추진돼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전문가를 활용한 현장컨설팅이 집중적으로 지원되며, 소자본창업실행비도 증액돼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도 주어지는 교육지원 사업으로 신규농업인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