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맞아 오대산국립공원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에게 오대산국립공원을 소개하기 위해 전나무숲에 올림픽존을 최근 설치했다.
□ 올림픽존에는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등 동계 올림픽 설상 7개와 빙상 8개 종목을 설명하는 팻말이 전시됐다.
○ 또한, 전나무숲 한쪽 공간에 대관령 등 지역 주민들이 겨울철 신발 위에 덧대어서 신었던 설피를 비롯해, 전통 나무 스키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했다. 전나무 조각을 이용해 전나무 향주머니를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 오대산의 전나무숲은 약 1km 구간의 탐방로에 전나무가 이어져 있으며, 2011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인 ‘생명의 숲’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전나무숲길 탐방로 입구는 지난해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지금도 화제가 되고 있다.
□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오대산을 찾는 외국인 탐방객을 대상으로 자연환경해설사와 외국어 자원 봉사자가 오대산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소개하는 다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탐방․해설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 다국어 탐방․해설 프로그램은 내국인의 경우 10명 이상, 외국인의 경우 4명 이상부터 예약을 받으며, 전화(033-332-6418)나 국립공원관리공단 예약통합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받는다.
□ 정정권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맞아 오대산국립공원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올림픽과 평창의 겨울을 함께 즐기며 체험하는 알찬 탐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