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18일 옥정신도시 내 열병합 발전소에서 실제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 현장훈련을 끝으로 범국가적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18일 실시한 현장훈련은 양주소방서, 양주경찰서, 한국전력, 한국전기안전공사, KT, 26사단 등 22개 기관․단체에서 280여명, 51여대의 장비가 동원되어 실재 화재 발생 시 현장 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이번 훈련은 각종 발생 가능한 재난 대비 대응체계 구축 등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그동안 실시된 각종 재난대응훈련의 노하우와 실제상황 발생에 따른 매뉴얼을 바탕으로 진행했다.
현장훈련은 14시 양주열병합발전소의 화재발생으로 건물의 일부가 붕괴하고 위험물 누출로 인한 폭발, 건물 전체로 화재가 확산되는 등 폭발․붕괴, 화학사고의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전을 방불케 하며 현장감 있게 실시했다.
또, 12개 협업 기능별 매뉴얼을 적용, 초기대응과 주민대피, 이재님 구호활동, 인명구조, 부상자 응급처치, 병원이송체계 확립, 민관군 합동 화재복구 작업 등을 진행하며 화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화재 시 스스로 재난대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한편 시는 지난 15일 시 재난 상황실에서 협업부서를 비롯해 유관기관․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복합재난 등 실제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논의하는 등 신속한 대응 체계 수립을 위한 토론기반 도상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오현숙 양주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훈련이 각종 재난발생 시 사전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며, “민·관·군이 하나 되어 실시한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