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6일 토요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최백호 콘서트’가 개최된다.
독보적인 음색과 창법의 싱어송라이터 최백호는 비단 중·장년 층 뿐만 아니라 아이유, 린, 박기영, 어반자카파, 에코브릿지 등 그간 다양한 후배가수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대중에게 익숙해져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거친 허스키 보이스에서도 때론 마음을 노래하는 음유시인처럼, 현실에서는 딸을 시집보내는 ‘애비’마음으로, 때론 입대를 앞둔 입영전야와 같이, 그리고 중년 남성의 ‘낭만에 대하여’를 노래하는 가수 최백호는 1976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 제2의 전성기로 이끈 1995년 <낭만에 대하여>, 2017년 <불혹>에 이르기까지 여러 앨범을 통해 명곡들을 발표했다.
2019년 어느덧 고희를 맞아 7집 ‘7seven’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최근 싱글로 발매하였던 [1950, 대평동]과 [가파도]를 포함하여 총 7개의 수록곡을 담았다. 신곡의 대부분은 최백호가 직접 작사/작곡하여 동시대를 살아온 아날로그 세대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앨범에는 이명건(재즈피아니스트), 알고보니 혼수상태(작곡가), 박영신(베이시스트)등 젊은 뮤지션의 작/편곡이 더해져 보다 세련된 질감을 만들어 냈다.
가을과 낭만을 노래하는 최백호는 고희를 맞이하면서 전국투어 중이다. 5월부터 진행한 전국투어는 밀양, 포항, 원주공연을 진행하며 많은 관객들과 소통하며 성공적인 공연을 진행하였고 하반기에는 안성을 포함하여 전주, 부산, 서울, 대구, 강릉 등의 전국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