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시원한 밤 보내세요”…영등포구, 저소득 어르신 대상 안전숙소 운영

In 서울시, 영등포구

– 7~9월, 저소득 취약 어르신 위한 안전숙소 운영…기초수급 어르신 대상
– 폭염특보 발령일 20시~익일 8시까지 1인 1실 이용 가능
– 온열질환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관내 숙박업소 이용 활성화 기대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저소득 취약 어르신의 온열질환 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하고 시원한 공간에서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2곳의 폭염대비 안전 숙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날마다 지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더위에 특히 취약한 어르신의 건강 관리가 우려되고 있다.

구는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폭염특보 발령 시 관내 숙박업소 이용을 지원하여 온열질환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숙박업계의 상권 활성화까지 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운영하는 어르신 안전숙소는 토요코인 영등포(신길로 293)와 하이서울 유스호스텔(영신로 200) 총 2곳이다.

운영기간은 7월부터 9월까지로, 해당 기간 중 폭염특보 발령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의 만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과 직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숙소를 이용할 수 있다.

숙소를 이용하기 원하는 어르신은 특보 발령 당일 정오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동별 배정인원 현황에 따라 최종 이용대상자를 확정하고 안전숙소 운영 종료 후 숙박비를 일괄 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종 이용자로 선정되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은 이용권과 신분증을 지참해 안전숙소를 방문하면 된다.
1객실 당 1인 이용이 원칙이나, 주민등록등본상 가족구성원인 경우 최대 2인까지 묵을 수 있다.

코로나19의 방역 관리에도 힘을 기울인다. 시설별 안전숙소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운영하고 규칙적인 방역 및 소독 실시, 숙소 출입자의 건강 모니터링 명부를 작성해 관리할 계획이다.

박옥란 어르신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무더위 걱정 없이 편안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안전숙소의 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숙소 이용을 희망하는 취약가구 어르신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어르신복지과(☎ 02-2670-3408)

김세길 기자

You may also read!

안성시, 교차로 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확대

  안성시는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사고 위험이 높은 삼거리 교차로에 진입 안전시설을 설치하여 다음 달 운영 예정이다. 교차로 진입 안전시설은 삼거리 교차로에 설치하여 AI 카메라를 통해 주도로의 통행 차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차량 접근 정보를 전광판에 텍스트와 영상으로 제공한다. 이로 인해 운전자는 교차로에 진입하는 차량을 보다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게 되어, 교차로에서의 차대차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시설은 고삼초등학교 인근 교차로에 시범 설치하여 약 1년간 운영한 결과, 교차로 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고 지역주민의 반응도 긍정적이어서 안성시는 설치 확대를 추진 중이다. 용월산업단지 입구 등 8개 교차로에 구축이 완료되는 2월 말경 운영을 개시할 예정으로, 보다 안전한 안성시 교통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관 기자

Read More...

평택시, 식품위생업소 시설개선과 운영자금 1% 저금리 융자 지원

  평택시, 식품위생업소 시설개선과 운영자금 1% 저금리 융자 지원 식품위생업소 민생 안정을 위한 지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고물가 및 금리

Read More...

용인특례시, 100세대 이상 대규모 건축물 앞으로 화재 예방시설 설치해야

– 맞춤형 스프링클러, CCTV, 주차구역 내 방화벽 등 예방시설 설치 건축 허가 조건 부여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전기차 화재로

Read More...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Mobile Sliding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