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일 오후 7시 30분,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선착순 무료 입장 – 3년 만에 열리는 정기연주회…모차르트, 대관식 미사 등 선보여 – 찾아가는 음악회 등 문화‧예술 사절단 수행하며 구민 문화 향유 기회 제공에 앞장서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 구립여성합창단이 12월 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제1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다가 3년 만에 열리는 공연이다. 영등포구립여성합창단은 ‘Mozart 그리고 음악여행’이라는 주제로 총 3부에 걸쳐 그간 갈고닦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영등포구립여성합창단은 관내 거주하는 20~55세 여성 30명으로 구성된 영등포구 대표 구립 예술단체이다. 2005년 정식 창단 이후 지역 문화예술 분야 사절단으로서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초청 연주회, 찾아가는 마을 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3‧1절 100주년 기념식, 구민의 날 기념식 등 지역 대표 행사에서 정교하면서 순도 높은 하모니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 문화도시 영등포 구현에 앞장서기도 했다. 2019년 전국생활안전합창경연대회 대상, 2017년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금상 수상 등 눈부신 성과를 보이며 대내외에 문화예술 위상도 한층 드높였다. 이번 연주회는 조신규 지휘와 김도희 반주로 진행되며, 풍성한 클래식 음악과 천상의 화음이 관객들에게 감동과 힐링의 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테너 염성호, 베이스 이승환, 엘렉트론 한주연, 팀파니 김수진 등 다양한 초청 출연진들과 협연을 통해 모차르트 대관식 미사 K.V.317의 웅장함을 선사한다. 특히, 영등포구립여성합창단이 자랑하는 소프라노 유명희, 알토 강채원의 수준 높은 독창 무대가 많은 기대를 자아낸다. 2부는 ‘Danza’, ‘Per Te’ 등의 정통 서양 합창곡과 ‘강 건너 봄이 오듯’, ‘사공의 그리움’ 등의 한국 합창 명곡을 선보일 예정이며, 초청 출연진 차우림의 트럼펫 솔로 무대도 마련되어 있다. 3부는 ‘Perhaps Love’ 등의 인기 팝과 ‘행복의 나라로’, ‘아름다운 강산’ 같은 한국 대중가요로 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관람을 원하는 구민은 공연 시작 10분 전까지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을 방문하면 공연 티켓을 발급받은 후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김형성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공연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구민들에게 감동과 힐링의 순간이 되길 바란다”며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풍성하게 꽃피워 구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