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기흥구, 은행나무 가로수에 수간주사 주입으로 가을철 악취 예방

In 경기, 경기, 뉴스, 사회, 용인

용인특례시 기흥구, 은행나무 가로수에 수간주사 주입으로 가을철 악취 예방

– 생장 조절로 열매 발생 억제…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기흥구는 도심 속 은행나무 가로수의 열매로 인한 악취와 거리 오염, 시민 불편 민원을 예방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은행나무 수간주사 작업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수간주사는 생장 조절제 또는 약제를 수목의 줄기에 직접 주입해 나무의 생리작용을 조절하는 주사다. 은행나무의 경우 암나무에 주입하면 열매 생성을 억제하거나 조기 낙과를 유도할 수 있다.

이번 작업은 열매가 열리기 전 생육 초기 시점에 맞춰 실시되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기흥구는 이번 작업을 통해 관내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은행나무 암나무를 선별해 수간주사를 주입했고, 유동 인구가 많은 통행로와 학교, 버스정류장 인근 지역을 우선 정비했다.

은행나무는 생육이 왕성하고 내염성 및 내공해성이 뛰어나 도심 가로수로 널리 식재됐지만, 가을철 열매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악취로 매년 민원이 제기됐다. 또, 열매가 도로와 보도에 떨어질 경우 보행자가 미끄러지는 등의 2차 안전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됐다.

기흥구 관계자는 “수간주사는 외형을 해치지 않고도 생육을 조절할 수 있는 친환경 관리 방법”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줄이고 도심 속 가로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작업은 가을철을 대비한 사전 정비의 일환이며, 가로수 수형 정비, 병해충 방제 등 사계절 맞춤형 가로수 관리를 통해 건강한 도시숲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심상현 기자

You may also read!

평택시, 예정 사업시행자 권한 확보

평택시, 예정 사업시행자 권한 확보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사업 본격화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수립지침’

Read More...

용인특례시, 산사태 발생 위험 높은 지역에 ‘2025년 하반기 사방사업 공사’ 마무리

– 주거 밀집지역 주변 산사태 위험 높은 지역 3곳에 자연재해 예방하기 위한 시설 마련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주거

Read More...

천안시-한국인공지능협회, 지속가능한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 ‘맞손’

– 인공지능 분야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공동사업 등 추진 천안시는 (사)한국인공지능협회와 17일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Read More...

Leave a reply:

Mobile Sliding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