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대표단, 짐바브웨 및 남아공 방문… 아프리카 외교 지평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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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필 권한대행 등 대표단 14일 출국…10주년 기념패 교환

천안시가 국제우호도시인 짐바브웨 하라레시와의 교류 10주년을 맞아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나눔 외교를 실천하기 위한 장정에 오른다.

천안시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짐바브웨 하라레시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을 방문하기 위해 오는 14일 출국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하라레시의 공식 초청에 따라 성사됐다. 대표단은 5박 8일간의 일정 동안 두 도시 간 우호교류 10주년 기념행사와 더불어 경제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현지 시각 16일 하라레시청을 방문해 제이콥 마퓸 시장과 공식 면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양 도시는 우호교류 10주년을 기념해 천안의 국보 ‘봉선홍경사 갈기비’를 형상화한 기념패를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하라레 시립도서관을 방문해 천안시 청수 및 중앙도서관 등에서 마련한 영어 도서 233권을 전달한다.

또한 샐리 무가베 국립 어린이병원을 찾아 환아들을 위한 교육용 블록과 동화책을 기증하며 ‘나눔 외교’를 실천한다.

이어 대표단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으로 이동해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지회와 간담회를 갖는다. 이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및 통상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지난 10년간 쌓아온 하라레시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10년의 공동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만들 것”이라며 “단순한 교류를 넘어 우리 기업들이 아프리카라는 블루오션에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하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오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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