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교통교육을 일깨워주기 위해 조성한 어린이 교통안전공원이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천 진리동 소재 어린이 교통안전공원은 3,880㎡의 부지 위에 대중교통안전, 보행안전, 자전거안전, 교통안전표지판 교육장 등 총 4개의 교육장이 갖추어져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공원은 지난 6월 준공 이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여러 보육시설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개 보육시설에서 950명의 어린이가 교육신청을 했다.
현재 이천 지역에서만 매년 6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시에서는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유년시절부터 교통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공원을 조성을 추진해 왔다.
교육은 시와 경찰서 담당자들이 공원에 설치된 교통 표지판, 횡단보도, 정지선 등에 대해 설명을 하고 아이들이 이런 교통 시설을 체험 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교육을 희망하는 보육시설은 이천경찰서 교통관리계(031-645-0152)로 신청하면 되며, 희망 인원 등에 따라 교육시간은 유동적으로 운영된다.
조병돈 시장은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교통피해를 입지 않고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 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