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먹을 수 있는 잡곡 피의 항당뇨 효과 밝혀

In youtube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경북대학교와 공동연구로 잡곡 식용피가 당뇨를 억제하고 염증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식용피는 조선시대까지도 오곡의 하나로 재배면적이 10만ha가 넘는 중요한 곡식이었으나, 산업화와 쌀 자급 이후 식용으로서의 소비가 거의 사라졌다.

식용피의 주요 기능성분은 루테오린, 트리신 및 캠페롤 등이며, 이러한 성분들은 미백과 항산화기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혼반용뿐만 아니라 국수용, 죽용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므로 새로운 참살이(웰빙) 기능성 소재로서 가치가 높다.

동물실험은 쥐에게 당뇨병을 유발해 정상식이를 한 그룹과 정상식이와 식용피 추출물을 같이 먹인 그룹으로 나눠 진행했다.

80% 에탄올에 추출한 식용피 추출물을 8주간 먹였다.

실험 결과, 식용피 추출물을 먹인 그룹이 정상식이를 한 그룹보다 혈당 및 콜레스테롤 함량이 약 30% 줄었다.

또한, 식용피 80% 에탄올 추출물은 염증 억제에 대한 활성도 나타냈다.

쥐에게 식용피 추출물을 600mg/kg과 1,200mg/kg 일주일간 먹인 뒤 염증유발물질을 투여해 염증을 일으켜 붓도록 만들었다.

실험 결과, 24시간이 지난 뒤 식용피 추출물을 600mg/kg 먹인 그룹은 먹이지 않은 그룹에 비해 붓기가 20% 감소하고, 1,200mg/kg 먹인 그룹은 거의 붓기가 일어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동안 농촌진흥청에서는 기능성이 뛰어나고 콤바인을 이용한 기계재배가 가능한 식용피를 개발했다.

최근에 개발한 품종 ‘보라직’은 수량성이 높고, 재배기간이 85일 정도로 짧아 다양한 작부체계에 적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오인석 밭작물개발과장은 “식용피는 논에 벼를 대체해 재배할 수 있고, 재배하기도 쉬운 특성을 지닌 새로운 기능성 참살이 잡곡이다”며 “앞으로도 건강기능성이 우수해 소비자 기호도가 높고 재배도 쉬운 새로운 기능성 작목 및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You may also read!

평택시, 예정 사업시행자 권한 확보

평택시, 예정 사업시행자 권한 확보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사업 본격화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수립지침’

Read More...

용인특례시, 산사태 발생 위험 높은 지역에 ‘2025년 하반기 사방사업 공사’ 마무리

– 주거 밀집지역 주변 산사태 위험 높은 지역 3곳에 자연재해 예방하기 위한 시설 마련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주거

Read More...

천안시-한국인공지능협회, 지속가능한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 ‘맞손’

– 인공지능 분야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공동사업 등 추진 천안시는 (사)한국인공지능협회와 17일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Read More...

Mobile Sliding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