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공재광)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민들에게 수목 헌수 동참을 유도하여 도시숲 조성에 활용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금까지 유 모 씨, 김 모 씨, 문 모씨 등이 수형이 양호한 메타세콰이아 82주, 느티나무 119주, 조형소나무 750주 총 951주를 헌수했으며 수목 가격은 6억7천만 원 상당에 이른다.
또한 도일동 원모씨가 100년 이상 된 소나무 20주를 헌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 뿐만 아니라 스토리가 있는 도시숲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산림녹지과에서는 수목 헌수 의사를 밝힌 시민을 찾아가 나무심기 운동에 참여하여 주신데 고마움 전하고 주변에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줄 것을 요청하고 향후 헌수운동 참여자들과 함께하는 수목식재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시민이 헌수한 수목을 활용하여 도시숲을 조성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 뿐만 아니라 예산절감 효과도 상당하다. 시민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미세먼지가 저감될 수 있도록 도시숲을 확대하여 조성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