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31.~12.20. 대림도서관 1층에서 ‘내가 살아가는 도시, 영등포’를 주제로 기록 전시
– 일상 속 영등포를 담은 사진, 글, 인터뷰 등 한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
– 마을 기록물을 통해 삶의 터전, 영등포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내가 살아가는 도시, 영등포’를 주제로 영등포구립도서관의 2022년 하반기 기록 전시, ‘우리 마을에서 놀 지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 마을에서 놀 지도’는 구민 참여가 두드러지는 전시로, 나와 이웃의 삶의 터전이 되는 영등포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2021년 마을기록학교에서 발간된 도서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일상 속 영등포를 담은 사진, 글, 인터뷰 등을 한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기억하지 않으면 사라질, 잊혀가는 오늘을 기록’하는 마을기록 활동가들의 영등포를 향한 따뜻한 애정과 메시지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영등포 마을기록 활동가인 박만심, 박진경, 한영선이 참여해 예술이 꽃피는 선유마을을 중심으로 지역민이 살아가는 공간과 모습, 그들의 삶을 인터뷰 형식으로 담았다. ‘오월의 선유’ 축제를 비롯해 선유도역 인근 카페와 예술 공방, 서점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내가 살아가는 도시, 일상의 무대가 되는 영등포에서의 삶을 관람객들과 함께 되돌아보며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지난 7월에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주민이 참여하며, 한 달간 진행했던 기록 전시 사전 이벤트인 ‘당신의 영등포를 보여주세요’에서 수집된 ‘영등포 숨은 명소’ 오십여 곳의 사진도 이번 전시회에서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대상의 마을 드로잉 △우리 마을 그려그려, 방문객의 오늘을 엽서에 기록해 우편함에 넣으면 연말에 받아볼 수 있는 △마을 우편함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오래 머무는 공간, 자주 가는 공간, 좋아하는 공간 등을 보여주는 △영등포에서 놀 지도, 나의 영등포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기억의 벽 등 다양한 형태의 전시도 운영된다.
이번 영등포구립도서관 기록 전시인 ‘우리 마을에서 놀 지도’는 8월 3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대림도서관 갤러리(지하 1층)에서 진행되며, 전시에 관심 있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구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거나 영등포구립도서관 또는 미래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구민의 삶의 터전이자 소중한 일상의 공간인 영등포의 다채로운 모습을 함께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기록 전시에 구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영등포구립도서관 (☎2069-2823)
김세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