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의 마을만들기 고수들, 안성에서 1박2일 –
– 100여명 마을실무자?활동가 용설호 문화마을에서 즐거운 만남 –
“전국의 마을만들기 전문가들이 안성에 모였으니, 안성 마을들도 또 다른 도약을 하겠네요!”
“새롭게 떠오르는 안성의 마을사업을 듣고 보고나서, 배운 것을 우리 마을을 통해 새롭게 도전을 하려고 합니다!”
안성시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안성맞춤이음길」(공동대표 김용한)와 안성시 시민활동통합지원단이 함께 준비하여 6월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간 전국 규모의 행사인 “109회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 대화모임 in 안성”을 유치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국의 마을만들기 마을들이 힘을 모아 결성한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는 매월 전국의 마을만들기 현장을 찾아가 대화모임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안성시는 이번이 첫 유치이다.
‘마을공동체 네트워크의 새로운 시작, 안성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6월14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여러 시군을 비롯해 강원과 영호남, 충청 지역 등에서 참석으며, 전국의 마을 활동가, 전문가들 100여명이 1박 2일간 사례발표와 자유토론 등을 가지며 즐겁고 알찬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전국적으로 새로운 마을만들기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안성의 다양한 사업과 마을활동가들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도전을 다짐하기도 했다.
주요행사로 미양면 진촌리마을?삼죽면 강촌마을?보개면 복평마을 등 6개 마을공동체 소개, 사례발표 및 주요 활동을 소개하였으며, 이어진 시간에는 학습공동체 그림책콘서트의 ‘나도 가끔 엄마가 필요하다’는 공연도 펼쳐졌다.
또한, ‘새길을 만들다, 안성맞춤 이음길’이라는 토크쇼에서는 윤종군 국회의원과 김용한 공동대표, 정운길 시민활동통합지원단 단장이 안성의 마을만들기와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심도있게 논의하기도 했다.
김용한 이음길 공동대표는 “안성에서 처음 진행한 대화모임을 통해 새로운 마을만들기의 내일을 기대할 수 있었다”며 “행사를 준비한 시민활동통합지원단, 이음길 실무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김보라 안성시장에게도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학창시절 경험부터 정치인이 된 이후까지 지니고 있는 자신의 공동체에 대한 철학과 마을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 뒤, 청중들과 함께 ‘마을댄스 다다다’에 동참하기도 했다.
또한, “마을만들기라는 것이 주민이 주인이 되어 사람이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음길과 전국 마을만들기 네트워크, 시민활동통합지원단이 힘을 모아 안성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공동체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을만들기전국네트워크 노영권 공동대표가 진행한 토크쇼에서는, 윤종군 국회의원은 “‘마을기본법’ 제정에 적극 동참해서 꼭 법이 통과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마을활동가들은 전국 마을만들기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등 소중한 시간을 가진 후 용설호 문화마을, 박두진 문학관, 안성맞춤 랜드 등을 찾아 안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마을네트워크는 다음달 ‘110회 전국대화모임 in 태백’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안성맞춤이음길은 안성시에서 마을공동체 사업이나 활동을 하고 있는 마을 리더들과 활동가, 주민들의 네트워크 조직으로 2023년 2월에 창립한 새내기 네트워크 조직이다. 주로 이마을 저마을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 달리는 마을모임을 기본으로 이번에 창간한 “안성맞춤이음길” 신문발간,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