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은 10.14일(화)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사회적기업 월드포럼’에 참석하여 “정부는 앞으로 사회적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금융 및 자금시장 형성 등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회적기업 월드포럼은 사회적기업의 발전 등을 도모하기 위해 각국의 사회적기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협력하는 국제행사로 2008년 스코틀랜드에서 시작하여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우리나라는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을 제정하고 각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가장 선도적으로 사회적기업의 발전을 이루었다.
* ‘14.9월 현재 사회적기업 1,165개가 활동 중이며, 근로자 수도 26,229명(취약계층은 15,011명)으로 큰 폭 증가
이러한 한국의 정책경험에 세계 각국의 사회적기업가와 관련 전문가 등도 높은 관심을 보여 아시아 최초로 ‘사회적기업 월드포럼’을 개최하는 성과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기권 장관은 전 세계 30여개국 700여명의 사회적기업가와 관련 전문가 등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의 사회적기업 정책경험을 소개하면서, 그간 정부주도의 육성이 사회적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기반이 되었으나 이제는 직접 지원이 아닌 시장에서 스스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자생력을 키워주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월드포럼이 선진화된 해외의 사회적기업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우리의 모델도 전달해주는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서 한국의 사회적기업이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사회적기업 월드포럼’은 10월14일(화)부터 16일(목)까지 3일간 양재 The K 서울호텔(구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