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안성시 대덕면 각 마을 곳곳에서는 환경정화에 구슬땀을 흘리는 주민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지난 15일 대덕면 대농리에서는 ‘대덕면민과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에 마을 주민 3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각종 청소 도구를 들고 대로변과 골목길을 누비며 쓰레기를 줍고, 일부는 제초기로 공원 잔디를 정리했다. 대농마을 박경수 이장은 “추석 연휴와 안성 바우덕이 축제를 앞두고 대농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청소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온 주민이 함께해서 뜻깊었다”라며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어 대덕면을 찾아올 분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대농마을에 앞서 지금까지 대덕면 10개 마을에서 환경정화 활동이 펼쳐졌으며,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에는 대덕면 20여 개 마을이 참여할 계획이다. 장순금 대덕면장은 “각 마을 곳곳에서 하나 된 마음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는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이런 주민들의 뜻을 모아, 아름답고 살기 좋은 대덕면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오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