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평가 통해 올해 탈춤축제를 되돌아보다

In 광주, 칼럼

안동시(시장 권영세)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이사장 권영세, 이경원)은 12월 12일(월) 오후 3시30분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축제 연출진과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6 평가보고회를 개최한다.

축제 20년을 맞아 올해는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축제 거버넌스 구조의 특성평가 용역’을, 안동대학교 지역사회발전연구소에서 ‘축제 운영 전반 조사연구 용역’을 각각 수행했다.

이번 용역 보고회에서는 먼저 책임연구원인 경북대학교 국제개발연구원 황화석 교수가 탈춤축제 거버넌스 구조의 특성과 평가, 개선방안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발표한다.

탈춤축제의 주요한 추진 주체는 안동시, 축제관광재단, 축제전문가, 시민사회단체, 자원봉사자, 지역상공인 등으로서 이들 주체가 축제를 기획, 집행, 평가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네트워크 특성과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평가 즉 거버넌스 평가를 실시했다.

기존 연구자 중심의 평가방법에서 벗어나 거버넌스 구성요소별로 거버넌스 주체 상호 간의 교차평가를 통해 조사연구의 객관성을 담보하는 한편,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요컨대 탈춤축제의 거버넌스 유형은 ‘관 중심의 수직적 관리형’(1997~2005)에서 ‘민관 협력형’(2006~2009)으로 전환했고 이윽고 ‘민간주도형’(2010~2016)으로 진화해왔다는 것이다. 축제 추진주체 간 협력적 파트너십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대안으로는 이들 주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상시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질 보고에서는 안동대학교 지역사회발전연구소가 직접 축제에 참관해 축제 조직 및 시설 운영, 축제 홍보 및 관광객 유치 활동, 축제의 세입과 세출, 공연행사, 축제 방문객 평가, 축제의 지역경제 효과 등 6개 분야로 나눠 조사연구하고 평가한 결과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발표한다.

공연 분야는 공동연구원인 최종한 세명대 공연영상학과 교수가, 방문객 분야는 공동연구원인 배만규 안동대 유럽문화․관광학과 교수가, 식당상가 분야는 특별연구원인 권하나 안동대학교 일반대학원 석․박사통합과정생이, 지역경제효과 및 종합평가는 책임연구원인 최성관 안동대 경제학과 교수가 각각 나눠 발표한다.

축제 방문객 설문조사 결과, 올해 축제의 경우 내국인 방문객의 구성은 약 46.4%가 지역민이었고, 53.6%가 외지인이었다. 축제 방문객의 평가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대부분 향상했으며, 전반적인 축제 만족도는 매우 만족 12.3%, 만족 49.3%, 보통 35.7%, 불만족 2.4%, 매우 불만족 0.3%로 나타났다. 내년에도 축제를 재방문하겠다는 응답이 73.9%로 나타났으며, 다른 사람의 방문을 권유하겠다는 응답이 87.8%로 높게 나타났다.

행사 기간 지역 내 총 유입금액은 237억원(2015년 20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7.8% 증가했다. 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살펴보면 생산유발효과 34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57억원, 소득유발효과 127억원으로 총 625억원(2015년 635억원) 정도로 추정했다. 또한, 취업유발효과는 894명(2015년 797명), 고용유발효과는 377명(2015년 352명)으로 추정됐다.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이번 탈춤축제 평가보고회를 계기로 지역민들이 주체가 되는 프로그램 다양화, 시내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대책, 또한 매년 지적되고 있는 축제장 내 식당상가들에 대한 발전적인 방안 등을 도출하여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You may also read!

평택시 서부지역 어린이집연합회 소통 간담회 개최

평택시 서부지역 어린이집연합회 소통 간담회 개최 평택시 안중출장소(소장 신동의)는 지난 23일 서평택체육센터 2층 회의실에서 평택시 어린이집연합회 서부지역(민간지역장 신동일, 가정지역장

Read More...

더불어 사는 안성 주거복지프로젝트 “더불어 행복한 家” 2023년 1분기 운영위원회 개최

안성시(시장 김보라)와 안성시서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팀장 유성아)은 지난 23일 더불어 사는 안성 주거복지프로젝트 “더불어 행복한 家” 2023년 1분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안성시의 기탁 성금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저소득층 자가・무료임대 가구의 내・외부 수리, 전기공사, 안전바 설치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꾸려진 운영위원회에서는 신청 접수된 4가구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고, 주거상태, 지원의 시급성 및 효과성 등에 대해 공정한 심사를 진행하였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파악하여 지원하고자 활발한 논의를 하였고,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는 “더불어 행복한 家”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안성시서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031-657-2472)로 하면 된다. 오경섭 기자

Read More...

영등포구, 어르신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의 시작… ‘같이’의‘가치’

– 어르신 일자리 사업장에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 배치, 일자리와 복지 일석이조 –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와 어르신 일자리 창출…상생과 동반

Read More...

Mobile Sliding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