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주문화원은 오는 11일 청석공원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2017 너른고을 대보름놀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지역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1부 놀이마당, 2부 참여·체험마당, 3부 어울마당으로 진행된다.
놀이마당에서는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대보름 지신밟기를 비롯 해달별예술단의 동방의 울림, 우리 춤 우리가락 등 공연행사가 펼쳐진다.
참여·체험마당에서는 세시음식, 널뛰기·윷놀이 등 민속놀이, 귀밝이술, 부럼 깨기, 떡메치기, 복조리 만들기, 새끼 꼬기, 가훈쓰기, 제기차기, 소원지 쓰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예정돼 있다.
어울마당에서는 시민들이 한 해의 소원을 기원하는 길놀이와 달집태우기 등의 행사가 열린다.
한편, 10일에는 남한산성면 산성리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영월제를 시작으로, 대보름인 11일에는 남한산성면 광지원리와 초월읍 선동리· 학동리·신월리에서 해동화놀이가 열리며, 퇴촌면 정지1리, 도척면 도웅리에서는 달집태우기, 광남동 장지1통에서는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줄다리기를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