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상대적으로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피해 예방키트’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22일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대상자 879명에게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쿨매트, 쿨베개, 쿨스카프, 쿨토시로 구성된 냉방물품을 지원하는 등 폭염 취약계층의 인명피해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왔다.
이번에 지원하는 ‘폭염 피해 예방키트’는 양우산, 선크림, 모기 기피제, 손소독 티슈, 쿨스카프, 쿨토시, 부채, 폭염 대비 행동 요령 등 폭염 예방 물품을 비롯한 생활 방역물품 총 8종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폭염에 취약한 경로식당 무료급식 대상자, 재가노인 식사배달지원 대상자,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사업 대상자로 총 444명이 선정됐으며, 생활지원사가 순차적으로 각 가정에 예방키트를 전달하고 온열질환에 대한 건강 확인 및 응급 상황 시 행동 요령, 도움 요청 기관 등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김삼주 시민안전과장은 “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폭염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피해 예방키트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