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희망을 그리다…영등포구, 반지하 1,236가구에 주거 상향 지원

In 서울시, 영등포구

– 5월 31일까지 반지하 1,236가구 면담 후 안정적 주거 상향 이동 지원
– 전 동 직원이 방문이나 유선 연락 통해 주거상담소 연계, 전세·매입임대 주택 신청 지원 등
– 올해 189가구 임대주택 대상자 선정…주거 취약계층 적극 발굴‧지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5월 31일까지 침수 피해에 취약한 반지하 1,236가구를 면담하고 우기 전 이주 희망자들에게 안정적 주거 상향 이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3월 24일부터 동 주민센터 전 직원들은 반지하 주택 거주자 면담조사에 돌입했다. 이는 시·구 협력 사업으로 직원들은 방문이나 유선 연락을 통해 ▲거주자 특성(장애인, 고령자, 아동, 일반) ▲점유 유형(자가, 임차, 무상) ▲이주 희망 수요 ▲면담자 현황(성명, 연락처, 가구원 수) 등을 조사한다.

면담조사를 통해 반지하 주택 이주 희망자에게는 영등포주거안심종합센터 주거상담소로 심층 면담이 연계되며 임대주택 물색과 계약, 이주비(이사비·생필품비) 지원, 정착과 자립활동 지원 등이 이뤄진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전세·매입임대주택 신청도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반지하주택(고시원, 여인숙 등 포함)에 3개월 이상 거주하고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 이하(1인가구 70%, 2인가구 60% 이하, 자산-영구임대주택 기준 준용)인 가구이다.

민간임대주택 대상자로 선정된 경우는 동주민센터에서 비정상거처 거주 확인서를 발급받아 주택도시기금 상품 취급 은행에 방문해 전세 자금 5,000만 원(최장 10년 무이자)을 신청받을 수 있다.

올해 5월 8일 기준, 구는 면담조사 등을 통해 반지하 주택 등 189가구를 임대주택(매입 29가구, 전세 160가구) 대상자로 선정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에 지원을 신청한 바 있다.

이외에도 반지하 주택 거주자를 위해 ▲22년 8월 수해 당시 반지하 가구가 지상층으로 이주한 경우 월 20만 원의 임대료를 최대 2년간 지원하는 ‘특정바우처 사업’ ▲반지하 주택의 도배‧장판 수리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 ▲재해 등 주거 위기사유로 임시 거처가 필요한 저소득 구민에게 긴급 임시주택을 제공하는 ‘영희네집’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아 생활보장과장은 “반지하 주택 거주자에게는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의 위험뿐만 아니라 어두운 채광, 곰팡이 등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건강의 위협도 존재한다”라며 “이번 면담 조사가 안정적 주거 지원이 필요한 분들을 적극 발굴‧지원하고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 드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의: 생활보장과 자활주거팀 (☎ 02-2670-3932)

김세길 기자

You may also read!

평택시, 2025년 농식품 바우처 신청 접수

평택시, 2025년 농식품 바우처 신청 접수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2025년 농식품 이용권(바우처) 사업

Read More...

용인특례시, ‘고기동 노인복지주택’ 한시적 토사 반출 끝나…공사차량 운행 다시 제한

– 당초 계획 대비 70% 반출, 미 반출 토사는 이동 후 최종 사면 안정성 검토…추가 토사 반출 계획 없어

Read More...

안성시 여성단체협의회, 관내 소프트테니스 꿈나무들에 장학금 전달

안성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미경)가 3월 7일 지역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해 안성시체육회(회장 백낙인)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소년 소프트테니스 선수 2명이 장학금과 훈련 용품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체육 꿈나무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체육 인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후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학금 전달식은 안성시체육회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선수들에게는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 용품과 함께 1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지역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성시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지역 내 체육 꿈나무들이 경제적 이유로 훈련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돕기 위해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스포츠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체육회는 지역 내 유망 선수 발굴과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과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미경 회장은 “지역 사회의 체육 인재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스포츠 꿈나무들이 마음껏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용관 기자

Read More...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Mobile Sliding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