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 제품 등 60종 개발, 27(월)까지 DDP 전시
– 20일(월) 참여기업 모여 성과공유… 특허 출원, 해외시장 진출 준비 등 성과
– 시 “이번 지원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 모니터링‧사후 지원할 것”
#1 “디자인 기업과의 협력 덕분에 공공‧산업용 인공지능 드론의 기능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었어요. 디자인 목업이 완성돼 실제 비행에 성공했을 때,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뻤습니다.”(중소기업 니어스랩 최현민 PO(Product Owner))
“이번 지원사업은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중소기업(니어스랩)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했습니다. 저희 회사 입장에서도 이상적인 디자인 개발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기회였습니다.”(디자인기업 디파트너스 이영재 대표)
#2 “B2B(기업-기업 거래)에서 B2C(기업-소비자 거래)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는 시점에 만난 비디씨아이는 최고의 파트너였습니다. 부연 설명 없이도 침구류에서 느낄 수 있는 질감이 드러나는 결과물을 도출해 내 매우 만족했습니다.”(중소기업 락앤드위즈덤 유송현 대표)
“중소기업 대표가 침구류 제작의 길을 걷게 되기까지 여정을 듣고 깊이 공감했어요. 기업의 철학과 가치관을 담은 표준화된 패키지 디자인, 네이밍으로 생산력 향상뿐 아니라 B2C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시리라 기대합니다.”(디자인기업 비디씨아이 이세민 디렉터)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올해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60종의 디자인을 개발, 11.20.(월)~11.27.(월) DDP D-숲에서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시 첫날인 11.20.(월) 16시에는 DDP 디자인랩 3층(디자인홀)에서 올해 사업에 참여한 기업(중소기업․디자인기업) 총 120개 사가 한자리에 모여 우수성과를 나누고 특별강연, 참여자 간 네트워킹을 위한 성과공유회도 개최된다.
□시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디자인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제품․서비스 경쟁력을 높여주기 위해 산업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 올해 5월,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과 디자인기업을 선정하여 공동 프로젝트의 역할과 목표 수립, 제품화를 위한 디자인 개발과제 수행, 디자인 개발비 지원, 역량강화 교육, 1:1 멘토링 등을 통해 기업 간 협력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
□ 이번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드론, 자율주행 발렛주차 로봇 등 ▴인공지능(AI) 결합 제품 고도화부터 ▴CD 음반 대체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앨범 ▴디지털 헬스케어기기 애플리케이션 UX․UI 개선 ▴반려동물․반려인의 동행지원 용품 등 시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서비스 개선까지, 일상과 산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디자인이 완성됐다.
□ 올해 참여한 120개 기업은 지원사업을 통해 디자인을 고도화, 생산 효율성을 대폭 개선했으며 제품․앱 서비스 출시, 특허 출원, 어워드 출품, 전시․박람회 참가, 해외시장 진출 준비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전시회에서는 각 기업 고유의 브랜드와 철학이 담긴 디자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끔 전시해 참가한 중소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을 홍보하는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 전시는 제품의 기능이 자연스럽게 이해되도록 거실․주방 등 일상 공간과 연계하여 구성, 산업 최신 트렌드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디자인 역량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시작된 지원사업이 소정의 결실을 맺고 전시를 열게 됐다”며 “참여기업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큰 비즈니스 기회가 생겨나기를 기대하며, 이번 사업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 지원 또한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