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건축가들이 설계한 <서펜타인 파빌리온> 작품 23종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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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건축가들이 설계한 <서펜타인 파빌리온> 작품 23종 전시
– 7.19~9.25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서펜타인 파빌리온의 순간들> 전시
– 세계적 명성의 건축가들이 25년간 설계한 파빌리온 사진‧영상‧모형 등으로 전시
– 서펜타인 갤러리 아트디렉트인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와 공공 공간에 대한 심포지엄
– 조민석 건축가에게 직접 듣는 서펜타인 파빌리온 이야기, 사진작가 이완 반 강연 등
– 영국 서펜타인 갤러리와의 교류 전시로 한국에서 첫 개최, 무료 관람

□ 영국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서펜타인 파빌리온>은 매년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독특한 파빌리온을 선보인다. 2000년부터 설계된 파빌리온을 사진‧영상‧모형 등으로 한데 모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영국 서펜타인 갤러리와의 교류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서펜타인 파빌리온의 순간들: 모두를 위한 영감의 공공 공간>(Moments in Serpentine Pavilions 2000∼2024)>을 오는 7.19.(금)~9.25.(수)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 ‘서펜타인 파빌리온’은 세계 정상급 건축과와 예술가들이 미술관의 여름 임시 별관을 지어 건축의 최신 흐름을 선보이는 무대로, 그동안 자하 하디드, 프랭크 게리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이 프로젝트를 거쳐 갔으며, 올해 한국 건축가가 처음으로 선정돼 조민석 건축가가 설계한 파빌리온이 전시되고 있다.

□ 그간의 서펜타인 파빌리온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전시는 25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공공 장소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자 하는 서울시의 노력이 더해져 이번 전시가 기획되었다.

□ 이번 전시는 세계적 명성의 건축가들이 설계한 23개의 파빌리온을 볼 수 있는데, 그동안 세계 건축 거장들의 역사적인 서펜타인 파빌리온을 매년 사진으로 담았던 세계적인 사진작가 이완 반(Iwan Baan)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 ▴자하 하디드(Zaha Hadid) ▴램쿨하스(Rem Koolhaas) ▴프랭크 게리(Frank Gehry) ▴장누벨(Jean Nouvel) ▴헤르조그드뫼롱(Herzog & de Meuron) ▴이토 토요(Ito Toyo) 등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거장 건축가들뿐만 아니라,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 ▴테아스터 게이츠(Theaster Gates)와 같은 미술 작가들의 작품이 설치되었다. 최근에는 ▴리나 고트메(Lina Ghotmeh) 등 젊은 제3세계 건축가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졌다.

□ 전시는 7월 19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화~일요일 10:00~18:00(17:30 입장마감, 월요일 휴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 02-736-8050)로 문의하면 된다.

□ 전시 기간 동안 서펜타인 갤러리의 아트디렉터인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Hans Ulrich Obrist)가 참석하는 공공 공간에 대한 심포지엄을 비롯해 조민석 건축가에게 직접 듣는 2024년 서펜타인 파빌리온 이야기, 세계적 사진 작가 이완 반(Iwan Baan) 의 강연, 한국의 파빌리온 이야기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건축과 디자인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이바지한다”라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 건축과 디자인의 혁신을 조명하고 공공 공간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건축과 사진이 서로의 경계를 넘나들며 예술적, 기능적으로 융합된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로 두 분야의 독특한 특성을 결합하여 시민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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