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기흥구, 주민 생활을 바꾸는 60여개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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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188억원 투입해 도로교통 개선부터 여가·휴식 공간 확충,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까지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기흥구는 올해 총 188억원을 투입해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60여개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사업은 도로·교통 인프라 확충, 여가·휴식 공간 개선, 시민 맞춤형 행정서비스 확대 등 세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특히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한 이동 편의성 향상, 도심 속 녹지 및 여가 공간 확충,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혁신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 도로·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더욱 편리한 이동환경 조성

기흥구는 주민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로 및 교통시설 개선에 주력해 지곡동~상하동을 연결하는 중3-180호 도로, 마북동 KCC 연구소~단국대 후문을 연결하는 구성 소2-9호선(2구간), 기흥 소3-143호(원고매선 연장) 등 6개 구간을 올해 준공할 방침이다.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도로 개선사업도 병행한다. 민속촌입구 삼거리의 가감속 차선을 정비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동백중학교에서 석성로로 진입하는 도로를 확장해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보정동 카페거리의 노후 보도와 영덕동(흥덕초, 석현마을) 일대 보도를 재정비하고 기흥초등학교 통학로에는 인도교를 신설해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지킬 계획이다.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위해 ▲스마트 버스승강장 설치 ▲노후 승강장 전기설비 보강 ▲보라동 택시정차대 신설 등을 계획했다.

 

■ 여가·휴식 공간 확충 및 도시 미관 개선

기흥구는 주민들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휴식 공간을 조성한다.

탄천 왼쪽 둔치에는 ‘테마가 있는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나무를 심고, 친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독정교 하부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의 문화·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신갈천 자전거도로 재포장과 탄천 보행로·자전거도로 개선사업도 진행된다. 경관·완충녹지 내 재해위험 수목 정비, 할미산성 등산로 및 보정동 경관녹지 산책로 내 데크계단 재설치 등도 진행한다.

기흥저수지 청소구간을 확대하고 ‘불법 광고물 없는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해 깨끗하고 정돈된 도심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 생활 속 작은 불편까지 해결하는 맞춤형 행정서비스 개선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도 확대한다.

‘새로고침 생활행정의 날’ 운영을 통해 칼갈이, 우산 수리 등 생활용품 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갈동 주민자치센터와 구갈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환경 개선을 통해 보다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카카오톡을 활용한 세무 환급 알림 서비스, 신생아 출산가구 주택 취득세 감면 홍보 및 사후 관리 강화 등을 추진한다.

건축물대장 지번 합병 절차 추진을 통해 건축물 소유자들이 보다 간편하게 행정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구청과 각 동 간 실시간 소통으로 시민불편 사각지대 최소화

기흥구는 지난 2022년부터 ‘생활행정톡’ SNS 단체 대화방을 만들어 도로·교통·청소·하천 등 기흥구 곳곳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시민불편사항을 관리하고 있다.

각 동의 수시 로드체킹을 통한 생활불편사항 발굴, 구청 담당 부서의 빠른 처리, 처리 결과 피드백까지 시민·현장중심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기흥구는 지난 2년 동안 1000여건이 넘는 시민불편사항을 발굴해 처리했다.

심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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