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표 발행 130주년 기획] 우리가 몰랐던 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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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종잇조각이 편지 배달부로… 우표 이야기 들어볼래?

올해는 우리나라에 ‘우표’가 등장한 지 130주년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 우정사업본부는 오늘(7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서울 삼성동)에서 ‘필라코리아 2014 세계우표전시회’를 연다. 우편 요금을 냈다는 증표의 기능을 넘어, 문화유산이자 예술품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우표’. 이 ‘조그만 네모’의 발자취를 따라가 봤다.

‘우편 요금, 편하게 낼 순 없을까…’ 로랜드 힐, 우표를 만들다

>> 1840년 5월, 영국서 세계 첫 우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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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니 우표(왼쪽), 2펜스 우표.

우표는 지금으로부터 174년 전인 1840년 영국에서 처음 탄생했다. 물론 이전에도 우편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우편의 무게, 우편물이 가는 거리, 편지의 장수에 따라 받는 사람이 요금을 지불하는 등 요금 체계가 복잡했다. 우체부는 편지를 전해줄 때마다 일일이 편지 장수를 센 뒤 그 자리에서 요금을 계산했다. 편지 받는 사람이 돈이 없어서 “나중에 다시 와달라”고 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처럼 불편한 우편 제도를 개혁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영국의 교육자이자 세금 개혁가인 로랜드 힐(1795~1879년·오른쪽 위)이다. 그는 1836년 발신자가 우체국에서 우표를 붙여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의 우편 제도 개혁안을 내놨다. 로랜드 힐의 아이디어는 1839년 빅토리아 여왕의 허가를 받아 1840년부터 시행됐다.

편 지에 우표를 붙이자는 안이 확정되자 영국 정부는 우표 디자인을 공모했다. 총 2600건이 접수됐지만 모두 불합격했다. 로랜드 힐은 직접 우표 디자인에 나섰고, 빅토리아 여왕의 초상이 담긴 기념 메달을 모델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1840년 5월 6일 마침내 빅토리아 여왕의 옆모습이 새겨진 세계 최초의 우표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페니짜리 흑색 우표와 2펜스짜리 청색 우표 두 종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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