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안성포도박물관에서 개최된 안성마춤포도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안성마춤 포도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안성시, 서운면, 서운면 기관사회단체가 후원한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2만여명이 방문했으며, 우수한 품질의 포도와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여 내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포도 축제에는 110년 역사인 서운면에서 생산되는 30여종의 포도 품종 전시회, 포도시식, 포도주 시음과 함께 포도 빨리 먹기, 포도 낚시, 하늘 포도 따기 등 포도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안성마춤 포도를 홍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포도박물관에서 인처골 생태체험장으로 이동하면서 농가에서 직접 포도를 따고, 썰매를 타는 등 가족들이 함께 시골의 정취와 포도 향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마차체험 투어는 160여명이 사전접수 하는 등 축제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안성마춤 포도축제는 포도 생산농가는 물론 시민과 외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현수 축제위원장은 “이번 행사로 안성마춤 포도축제가 대외적으로 안성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음을 실감 할 수 있었다.”며, “행사장의 주차공간 부족 등 문제점을 해결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새롭고 성숙된 축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