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날아오르자…영등포구, 비장애 형제‧자매 위한 ‘비행기’프로그램 운영

In 서울시, 영등포구
– 장애인 가정의 ‘비장애 형제‧자매의 행복한 기다림’…초등학생 12명 대상
– 5월~10월 월 1회, 총 6회…교과과정 연계한 현장 체험학습 진행
– 비장애 형제‧자매의 건강한 성장, 학습, 돌봄 서비스 지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장애인 가정의 비장애 초등학생 12명을 대상으로 ‘비행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행기는 ‘비장애 형제‧자매의 행복한 기다림’의 약자로, 과학‧사회‧역사 등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학년별, 그룹별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비장애 형제‧자매의 건강한 성장과 학습, 사회적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비행기 프로그램은 구에서 위탁 운영 중인 영등포구 장애인 가족지원센터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총 6회가 진행된다. 전문강사 1명당 학생 3명을 소그룹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비장애 형제·자매들 간 교류를 통해 자연스러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애인 가정에서 겪는 어려움,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고 정서적 박탈감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 운영 관련 자세한 사항은 어르신장애인과나 영등포구 장애인 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올해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 장애인과 그 가족의 역량 강화를 위해 5개 기관에서 26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비행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비장애인이 서로를 존중하고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문의: 어르신장애인과 장애인지원팀 (☎ 02-2670-3438)

김세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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