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1 유휴공간 문화재생 기본구상방안 연구대상지 공모’에 안성문예회관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유휴공간 문화재생 기본구상방안 연구대상지 공모사업은 문화적 활용을 위해 잠재력 있는 유휴공간을 새로운 예술 공간으로 재생하는 차세대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는 사업으로,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통해 5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안성문예회관(보개면 종합운동장로 203)은 1992년 문화예술 허브공간으로 건축되었으나, 근래 시가지를 중심으로 안성맞춤아트홀, 안성맞춤랜드 등이 조성되면서 활용도가 현저히 저하되었고, 노후화된 건물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왔다. 이에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문체부와 (재)지역문화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상급기관 사업 연계를 통해 향후 안성을 대표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반영하고 국비 신청을 위한 행정절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그동안 문예회관과 향토사료관이 시민문화 향유공간으로 잘 활용되지 못했는데 이번 문화재생 기본구상연구 공모사업 선정으로 많은 시민이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되길 기대한다”면서, “시민의 문화향유권 충족과 안성이 문화도시로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문화재생 기본구상연구는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며, 5월 워크숍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문예회관과 향토사료관을 중심으로 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경섭 기자
안성시는 16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2021년 제1차 안성시 시민참여위원회 및 분과위원회별 주제토론 회의를 개최했다. 분과위원회별 토론 주제는 지난달 각 분과위원회의 위원장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여 관련부서 담당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안성시 시민참여위원회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해관계가 첨예한 문제일수록 시민참여위원회에서 공론화되고 논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방침아래, 용인SK 반도체 산업단지, 양성축산 복합산업단지, 한경대학교 통합, 축산분뇨처리장 등 안성시의 주요현안들을 빠짐없이 포함하여 회의를 진행했다. 원활한 회의를 위해 관련부서 공무원은 미리 회의 자료를 준비하고 토론내용을 정리하였으며, 시민참여위원회에서도 자체 토론 자료와 질의응답 자료 등을 성의 있게 준비하여 주도적으로 회의에 임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전체 회의 없이 사무실별로 개최된 분과위원회에 모두 방문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참여위원회가 위원님들의 의견뿐만 아니라 좀 더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수렴하여 논의하는 진정한 의미의 시민참여위원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가장 직접적이고 강력한 시민참여제도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시민참여위원회 위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참여위원회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분과위원회를 7개 분과 50명으로 확대하고, 10명의 분야별 전문가를 추가 위촉하였다. 또한 분과별로 관계부서의 팀장급 7명을 Facilitater로 지정하여 분과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논의된 내용들이 효과적으로 환류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였다. 강병권(시민연대 대표) 민간위원장은 “조례개정 후 안성시 시민참여위원회의 공식적인 출범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시민참여위원회가 자발적인 참여와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다른 많은 위원회의 모범적인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참여위원회 분과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자체 분과위원회 회의를 거쳐 의견서 형태로 관련 부서에 전달될 예정이며, 다음 시민참여위원회 분과회의는 다음 달 8일에 열릴 예정이다. 오경섭 기자
이규민 국회의원이 3월 5일 ‘수도권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염원하는 챌린지에 동참했다. ‘수도권내륙선’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을 시작으로 안성시, 충청북도 진천군을 경유하여 청주국제공항까지 이어져 연장 78.8km, 사업비 약 2조 3천억원이 소요되는 노선으로 경기도 안성시, 화성시 및 충청북도 진천군, 청주시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챌린지에 안성에서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시작으로 조천호 안성 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과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이 참여하면서 ‘수도권내륙선 철도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재차 힘을 실었다. 이규민 국회의원은 “수도권내륙선이 건설되면 경부선 위주의 교통수요를 분산시키고 새로운 개발축 조성으로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20만 안성시민의 간절한 염원인 만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