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농촌지역 발전을 위한 내실 있는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하고자 마련된 유관기관 지역상생포럼에 안성시 농업정책과 및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시 도농교류센터, 이퓨앤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안성시는 농촌형 생활SOC보급을 통한 365생활권을 구현하고자 시행되는 농촌협약제도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농촌공간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농촌협약제도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사업 단위별 투자방식을 지양하여 사업간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농촌공간계획 정책방향 및 주체별 역할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이상인 안성시 농업정책과장은 “지속적인 지역협의체 운영을 통해 안성시 장기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석 기자
안성시는 16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2021년 제1차 안성시 시민참여위원회 및 분과위원회별 주제토론 회의를 개최했다. 분과위원회별 토론 주제는 지난달 각 분과위원회의 위원장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여 관련부서 담당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안성시 시민참여위원회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해관계가 첨예한 문제일수록 시민참여위원회에서 공론화되고 논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방침아래, 용인SK 반도체 산업단지, 양성축산 복합산업단지, 한경대학교 통합, 축산분뇨처리장 등 안성시의 주요현안들을 빠짐없이 포함하여 회의를 진행했다. 원활한 회의를 위해 관련부서 공무원은 미리 회의 자료를 준비하고 토론내용을 정리하였으며, 시민참여위원회에서도 자체 토론 자료와 질의응답 자료 등을 성의 있게 준비하여 주도적으로 회의에 임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전체 회의 없이 사무실별로 개최된 분과위원회에 모두 방문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참여위원회가 위원님들의 의견뿐만 아니라 좀 더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수렴하여 논의하는 진정한 의미의 시민참여위원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가장 직접적이고 강력한 시민참여제도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시민참여위원회 위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참여위원회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분과위원회를 7개 분과 50명으로 확대하고, 10명의 분야별 전문가를 추가 위촉하였다. 또한 분과별로 관계부서의 팀장급 7명을 Facilitater로 지정하여 분과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논의된 내용들이 효과적으로 환류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였다. 강병권(시민연대 대표) 민간위원장은 “조례개정 후 안성시 시민참여위원회의 공식적인 출범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시민참여위원회가 자발적인 참여와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다른 많은 위원회의 모범적인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참여위원회 분과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자체 분과위원회 회의를 거쳐 의견서 형태로 관련 부서에 전달될 예정이며, 다음 시민참여위원회 분과회의는 다음 달 8일에 열릴 예정이다. 오경섭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11일 안성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최근 안성시 축산물공판장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하여 비대면 긴급 브리핑을 갖고, 발생현황 및 대응상황, 향후 대처계획을 발표했다. 안성시가 밝힌 축산물공판장 관련 확진자는 3월 11일 오후 1시 현재 총 108명으로, 이중 안성시 관내 확진자는 75명, 타시군 확진자는 33명이다. 시는 지난 1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축산물공판장 관련 594명 전원에 대한 검사를 완료하였으며,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419명은 자가격리 조치하고, 74명에 대해서는 능동감시를 통해 철저히 관리하는 등 지역사회 내 추가 감염을 막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시는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및 시립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오는 14일 자정까지 사용 중단조치를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 10일에는 죽산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여 외국인 등 코로나19 검사자가 증가하는 것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시에서는 이번 사태의 조기 종료를 위해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및 해제 전 검사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강구하는 한편, 방대본 역학조사팀과 수도권질병대응센터, 경기도청 등 관계기관과의 상황공유 및 대책논의로 합동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현재 축산물공판장 관련 확진자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으로 우려했던 확산세가 점차 안정을 보이고 있지만, 지역사회 내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시민분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매일 오전 10시에 전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현황을 언론에 즉시 공개하는 등 정확한 정보공유와 소통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보라 시장은 “시민여러분의 협조와 동참이 절실한 때”라고 전하며, “마스크 착용 생활화 및 지인과의 사적모임 자제, 의심 증상발현 시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김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