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6월 5일 서운면 행정복지센터 내에 ‘서운작은도서관’을 새롭게 개관하며, 지역 주민을 위한 새로운 문화・소통 공간을 선보였다. 서운작은도서관은 지역 문화 자산인 바우덕이와 남사당놀이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안성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생활 밀착형 도서관으로 조성됐다. 도서관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며, 전면 통창을 통해 자연 채광을 끌어들여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한다.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따뜻한 마루 공간도 마련되어 온 가족이 함께 머물 수 있는 가족형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농촌 생활과 밀접한 24절기를 주제로 계절별・연령별 도서를 전시함으로써, 자연과 삶의 흐름을 책을 통해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운작은도서관은 서운면 행정복지센터 내에 위치하며,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매주 화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해 퇴근 후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관련 문의는 서운작은도서관(☎031-678-0727~0728)으로 하면 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는 ‘1면 1도서관’ 조성을 목표로 문화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며 “서운작은도서관이 단순한 책 대출 공간을 넘어, 지역의 전통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소통과 배움의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경섭 기자
안성시는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다중이용시설 및 대형 건설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추진됐다. 점검은 관내 영화관을 시작으로 대형 건설공사현장까지 확대해 진행됐으며, 관련 부서 공무원과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시설물의 안전성과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특히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곧바로 시정해 실효성을 높였다. 다중이용시설인 영화관은 시민의 이용 빈도가 높은 만큼, 화재 예방, 피난 동선 확보 등을 중심으로 세밀한 점검이 이뤄졌다. 건설공사현장에 대해서는 가시설물 상태, 작업장 안전 조치 등 사고 예방에 필수적인 항목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이 자주 찾는 시설물의 안전성을 재확인하고, 시설 운영 주체들에게는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시민의 불안 요소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일상 속 안전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상은 부시장은 “다중이용시설과 대형 건설공사현장은 사소한 관리 소홀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점검은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꼼꼼히 살펴보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우선을 두고 현장 중심의 점검과 지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관 기자
안성시는 5월 28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관내 15개 읍면동 사전투표소 내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범죄 예방을 위한 2분기 정기 점검과 현장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불법 촬영 범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전투표 기간 중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투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점검은 시민들의 이용이 잦은 사전투표소 내 공중화장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안성시와 시민감시단 등 32명이 점검반을 꾸려, 불법 촬영 점검과 홍보를 함께 추진했다. 현장을 방문해 몰래카메라 설치 가능성이 높은 위치를 집중 탐지하고, 불법 촬영 범죄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물도 배포했다. 특히 올해 2분기 점검에서는 새로 도입된 고성능 탐지장비를 처음으로 활용했다. 점검반은 장비를 활용해 화장실의 천장, 환풍기, 휴지통 등 사각지대를 정밀 탐지하고, 기존보다 탐지 정확도와 속도를 높였다. 점검과 함께 현장 시민들에게 몰래카메라 방지 스티커와 홍보 전단을 나눠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시는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불법 촬영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과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불법 촬영 범죄 근절을 위해 다양한 지역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