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키트 활용한 ‘영등포 토요누리체험단’ 운영
–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등 6개국 문화 체험 기회 제공
– 10.31.부터 450명 선착순 모집…참가비 3천 원, 복지관리 대상 아동 130명은 별도 무상 지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키트를 활용한 체험학습 ‘2022년 영등포 토요누리체험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간, 장소 등 교육 여건에 제약 없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체험학습을 지원함으로써 아이들의 호기심과 탐구력을 길러주고 부모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매년 이색적인 체험으로 어린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토요누리체험단은 지난해 디자인 전문가, 태양에너지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업군을 온라인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99%의 만족도를 보일 정도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해외여행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브라질 △일본 △필리핀 등 6개국 중 원하는 1곳을 선택하여 키트교구, 교재, 영상 콘텐츠 등을 제공받은 후 각 가정에서 자유롭게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영상을 통해 각 나라의 대표 외국인들과 랜선 세계여행을 즐기면서 도시, 역사, 언어 등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기념품 만들기와 놀이로 더욱 생생하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교재를 통한 자기주도 학습으로 창의력 및 사고력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토요누리체험단은 관내 초등학생 1~6학년 자녀를 둔 가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 31일부터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통합예약을 통해 4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자녀 수에 따라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비는 개인 당 3천 원이다.
한편 구는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교육 환경을 위해 복지관리 대상 아동(드림스타트) 130명에게는 무상으로 체험을 지원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토요누리체험단을 통해 일상에서 평소 관심 있었던 나라의 문화를 체험해 보고, 가족과 함께 친밀감을 다지는 유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라며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창의적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세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