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제조업, 하반기 경기전망 큰 폭 반등 및 안정적 균형 회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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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제조업, 하반기 경기전망 큰 폭 반등 및 안정적 균형 회복 예상
종합경기 상반기 실적 대비 17.8p 대폭 증가, 하반기 경기 전망 긍정적
고용수요 전망 100.2 ‘낙관 국면 전환’, 가동률 상승 대비한 선제적 인력 확보 유인 작동

평택산업진흥원(원장 이학주)이 관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평택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반기 종합경기 전망지수가 상반기 실적지수 대비 대폭 상승하여 안정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을 넘으면 경기 호전을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비록 기준점(100)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대부분의 지표가 90선 안착에 성공하며 극심했던 상반기 경기 저점을 지나 완연한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지표를 보면 △내수판매(89.9) △수출경기(98.3) △투자집행(94.3) △자금사정(88.1) △채산성(89.4) 등 전반적인 전망이 상반기 저점을 지나 완연한 상승 국면으로의 전환을 보였다. 특히 △고용수요 전망은 100.2로 기준치인 100을 돌파하며 낙관 국면으로 전환되었는데, 이는 하반기 가동률 증가 및 신규 투자를 대비해 기업들이 인력을 선제적으로 유지·확보하려는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결과 풀이된다.

업종별 하반기 종합경기 전망을 보면, 수소산업이 100.0으로 견고한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기타기계제조(98.7), 반도체(92.6), 자동차(90.1) 등 평택시 주력 전략산업군 전체가 상반기 실적 대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었다. 재고지수(102.5)의 경우, 상반기 실적(104.5) 대비 소폭 하향 안정화되며 재고 축적에 따른 부담이 다소 완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다만, 하반기 경기 회복 흐름 속에서도 보완해야 할 과제들이 함께 도출되었다. 특히 일부 산업군에서는 대기업 중심의 경기 온기가 하부 생태계까지 확산되는데 시간이 소요되는 낙수효과 지연 현상이 관찰되었다. 이는 평택시 산업 구조상 장비·인프라 등 후방 산업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전방 산업의 호황이 실제 중소기업의 수주 대금 유입과 실적으로 연결되기까지 약 2~3분기의 시차가 발생하는 구조적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평택산업진흥원장은 “제조업 전반의 체감경기가 완전히 안정화되기까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겠지만, 하반기 전망치가 크게 상승하며 회복에 대한 긍정적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며 “현장 수요와 기업 현실에 맞는 실질적인 기업지원 사업을 적시에 추진하여 지역 산업 생태계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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