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1동 노인회(회장 박광식)는 연말을 맞아 지난 12월 23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쌀’ 10kg 88포를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2018년부터 이어져 온 ‘사랑의 쌀’ 기부는 안성1동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각 경로당에서 자체 회비를 모아 마련했다. 지역의 어른으로서 이웃과 온정을 나누고자 시작된 이 나눔은 어느덧 8년째 이어지며 해마다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 있다. 박광식 안성1동 노인회 총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도 기부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윤 안성1동장은 “매년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안성1동 노인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해 주신 쌀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1동 노인회 분회는 평소에도 지역사회 봉사 활동과 나눔에 적극 참여하며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오경섭 기자

대덕면 롯데캐슬어린이집은 지난 10일, 원아들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지구사랑 나눔의 숲’ 행사에서 마련된 나눔 장터 행사 수익금과 기부금 등 총 100만 원을 모아 대덕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아나바다 운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원아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정리해 나눔 장터 행사에 참여하고 학부모들도 기부 활동에 함께하며 나눔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장순금 대덕면장은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실천한 나눔이라 더욱 뜻깊다”며 “전해 주신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투명하고 따뜻하게 전달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번 나눔 활동을 계기로 어린이집과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나눔 문화가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대덕면은 주민과 기관이 함께하는 지역 나눔 활동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오경섭 기자

안성시노인복지관(관장 가섭)은 25일 서운중학교(교장 한건준)로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40통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 나눔은 서운중학교의 연례 교육 활동인 ‘텃밭에서 김장까지 사랑 나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한 해 동안 학교 텃밭에서 배추와 무 등 김장 채소를 직접 재배해 이날 정성껏 김장김치를 완성했다. 서운중학교 학생들은 농작물을 심고 가꾸는 과정부터 김장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공동체의 의미와 먹거리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건준 서운중학교 교장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1년간 정성껏 키운 작물로 사랑의 김치를 담가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께 잘 전해져 든든한 겨울을 보내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섭 안성시노인복지관 관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정성이 담긴 김치를 후원해 주시는 서운중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께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섭 기자